
사진과 글은 시인 박노해의 것입니다.
그가 쓴 글 가운데,
최고의 삶의 기술은 언제나
나쁜 것에서 좋은 것을 만들어내는 것*
복잡한 일을 단순하게 만들어내는 것
삶은 다른 그 무엇도 아니라네
삶의 목적은 오직 삶 그 자체라네
지금 바로 행복하게 위해서가 아니라면
우리가 이토록 고통받을 이유가 없다네
..
맞는 말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수고하는 것, 노력하는 일들은 오늘보다는 조금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끔 주객이 전도되어 날마다 사는 일이 버겁고 무겁고 지치고...
왜 사나~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지난해 제가 속해 있던 모임에서 히트쳤던 말이 있는데 "인생 뭐 있어?"였습니다.
아무리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누군가 이 말 한마디 하면 와르르르 웃음이 터지면서
맞아 맞아를 외치곤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좀 달라서 그 인생, 만만치 않습니다.
별거 없는데 감정 소비하고 서로에게 휘둘리고 .. 이러다 보면 아침 머리 감을 때
머리카락 한줌씩 빠지고 신경 좀 쓰고 나면 흰머리 수북이 나 있고,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 중심에 바로 욕심 많은 내 자신이 있고
내려 놓지 못하는 집착과 고집 때문에 나도 힘들고 주변도 힘든 건 아닌 지...
선배 한분이 .. 생각지도 못한 힘든 일이 생기면
"이런 역경을 통해 더 열심히 일하고 더 강해주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는 기도를
한다고 해서 절 감동시켰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그게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그 일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늘 이런 글을 쓰고 나니, 다시 마음이 새롭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격도 급하고 늘 수면부족 등으로 인해서 짜증도 많고
부르르 화 내는 습관 때문에 상당히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게 돌고 돌아서 결국 내 자신에게 돌아오거든요.
그래도 학습능력은 있는 지, 어떻게든 좀 개선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그런 노력의 가장 큰 수혜자는 다른 사람이 아닌, 제 자신입니다.
2016년, 딱 12월 한달을 앞둔 첫날...
미즈 회원님들께서도 환한 얼굴로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과 즐겁고 유쾌한 대화를
나누시길.. 그리고 그러한 마음을 모두 나눌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