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은 항상 송이와 단둘이 아침을 즐긴답니다.

아침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는데 ~ 마지막 대화는 항상 간식과 저녁 메뉴로 이야기가 끝이 난답니다.

제가 해주고 싶은 메뉴를 이야기하거나 아이가 먹고 싶은 메뉴를 이야기할 때도 있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오일 파스타 해줄까 하고 물어보니 오늘은 진한 크림 파스타가 먹고 싶다는 녀석~

그래서 저녁 메뉴로 결정했어요.

1. 재료 준비

크림파스타에 빼놓을 수 없는 게 양송이버섯과 생크림이지요.!!

요 두 녀석이 들어가야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 오늘은 두 재료를 과감히 버리고

우유와 두유 그리고 슬라이스 치즈 두 장으로 고소한 크림파스타를 만들었답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두유와 우유를 섞어주었어요.

2. 훈제오리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8분 정도 돌려준 후 키친타월로 기름을 톡톡 제거해주고 가위로 길쭉하게 잘라주었어요.

3. 버터 & 마늘

마늘은 편 썰어 준비한 후 녹인 버터에 마늘을 넣고 노릇노릇할 때까지 중불에서 볶아주었어요.

4. 재료 넣기

노릇하게 구워진 마늘에 냉동새우와 훈제오리를 넣고 중불에서 새우가 핑크색이 될 때까지 볶아주고

5. 두유 & 우유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더해 줄 두유와 우유를 넣어준 후 중불에서 5분 정도 은은하게 끓여 크림소스를 준비해주었어요.

6. 면 삶기

끓는 물에 소금을 반 큰술 정도 넣은 후 면을 취향에 맞게 익혀주세요.

요즘은 면마다 익히는 시간이 다르더라고요. 오늘 제가 이용한 면은 에그면인데 요건 6분 정도 삶아준 후 체에 밭쳐 준 후 올리브오일을

톡톡 뿌려 잘 섞어주었어요. 오일을 넣으면 면이 팅팅 부는 걸 예방할 수 있어요.

7. 볶기

준비된 소스에 면수 반 컵과 삶아놓은 면과 슬라이스치즈, 부추를 넣고 잘 섞어준 후

간을 보세요. 만약 싱겁다면 소금을 조금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간이 맞는다면 소금을 넣을 필요가 없어요.

불을 끈 후 후추와 파슬리 가루를 넣고 잘 섞어주면 크림 파스타 만들기 완성

8. 담기

그릇에 담을 때는 긴 젓가락으로 면을 돌돌 말아준 후 그릇에 담은 후 크림소스를 올려주면

예쁘게 담을 수 있답니다.

새우와 훈제오리가 푸짐하게 들어간 우유 크림파스타

꽤 많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먹고 싶었는지 한 그릇 뚝딱했답니다.

우유 크림파스타 만들기 영상으로 짤막하게 담아보았어요. ^^

크림파스타 만들 때 앞으론 생크림보다는 우유와 두유를 넣은 우유크림으로 만들어줘야겠어요.

평소 생크림이 부담스러우셨다면 꼭 해 드셔보세요. ^^

NO 생크림 크림 파스타.

요즘 날씨가 너무 좋네요.

가을이 짧아서 항상 아쉽지만 깊어가는 가을 만끽해야겠어요.

오늘도 살랑살랑 가을바람맞으며 외출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