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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사회적경제

서울환경영화제가 추천하는 환경 다큐멘터리 BEST 3
2018-07-24 조회 532 댓글 0
마을 + 문화ㅣ서울환경영화제가 추천하는 환경 다큐멘터리 BEST 3
 

“환경은 미래의 문제가 아닌 지금 우리의 문제다.” 지난 5월 17~23일 서울극장에서 열렸던 서울환경영화제.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서울환경영화제는 올해 ‘Eco Now’란 주제로 관객과 만났다. 서울환경영화제 사무국은 영화를 본 관객들과 앞으로 볼 관객들 모두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실천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며, 특별히 기후변화 관련 환경 다큐멘터리 3편을 추천했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암흑 속 외로운 얼룩일 뿐이다. 이 광활한 어둠 속의 다른 어딘가에 우리를 구해줄 무언가가 과연 있을까. 우리의 작은 세계를 찍은 이 사진보다, 우리의 오만함을 쉽게 보여주는 것이 존재할까. 이 창백한 푸른 점보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을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는 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우주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한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지구의 사진에 ‘창백한 푸른 점’이란 이름을 붙였다. 1994년 직접 저술한 동명의 책에서 그는 우주라는 광활한 무대 위에 티끌만한 점에 불과한 지구를 보며 위와 같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자신을 우주의 중심으로 생각한 인간의 오만함을 보여주는 《창백한 푸른 점》이 나온 지도 어느덧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지구와 생명에 대한 인간의 우월의식은 더욱 심해졌고, 무분별한 개발과 에너지 사용은 지속되었다. 그 결과 오늘날의 우리는 밖에서 자유롭게 숨 쉬는 일조차 일기예보에 의존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삼한사온’ 대신 ‘삼한사미(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란 표현이 익숙해진 요즘.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그 중에서도 지금의 우리가 맞닥뜨린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당신을 위해 서울환경영화제가 올해 상영작인 3편의 다큐멘터리를 추천한다.

기후변화로 나라가 사라진다면? 
 

키리바시의 방주

키리바시의 방주
마티유 리츠│2018│캐나다

영화 <키리바시의 방주>는 해수면 상승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운명에 처한 나라 키리바시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전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로 인한 난민’이 될 위기에 처한 키리바시의 국민들과 해결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아노테 대통령의 모습은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한다. 기후변화의 가장 큰 책임은 화석연료를 태워 산업화를 이룩한 서구 선진국들에 있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지구온난화에 가장 책임이 적은 작은 섬나라들에 돌아간다. 조국이 사라질 운명에 처한 키리바시의 국민들은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열혈 환경운동가 디카프리오와 만나다 

 
비포 더 플러드


비포 더 플러드
피셔 스티븐스│2016│미국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변화의 위기는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열혈 환경운동가로 만든다. 어릴 적 히로니에무스 보스의 그림 <쾌락의 정원> 삼면화를 보며 자란 디카프리오에게 현재 지구의 모습은 에덴에서 지옥을 향해 가는 <쾌락의 정원> 두 번째 그림에 접어들었다. 그는 빙하가 녹아내리고 전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을 초래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외친다. “지구를 지킵시다. 아니면 우리와 우리가 아끼는 모든 생물이 역사가 되고 말 것입니다.”

 

다시 만난 앨 고어의 경고 

불편한 진실 2


불편한 진실 2
보니 코헨, 존 쉔크│2017│미국

영화 <불편한 진실>을 통해 기후변화의 위기를 경고했던 앨 고어가 10년 만에 <불편한 진실 2>로 돌아왔다. 그 사이 백발의 노인이 된 앨 고어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후퇴하는 미국의 환경정책에 절망하면서도 전 세계 시민을 향해 무책임하고 탐욕스러운 정치인과 기업에 맞서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자고 사자후를 토해낸다.

 
 

서울환경영화제 포스터



앞서 소개한 3편의 다큐멘터리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열린 서울환경영화제의 ‘창백한 푸른 점. 공존’ 섹션 상영작이기도 하다. 지난 14년간 세계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소개해온 서울환경영화제는 올해 ‘Eco Now’란 주제와 함께 예년보다 더욱 알찬 상영작들과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하며 7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한편, 아쉽게도 이번 영화제에 방문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삼림보호, 생물종다양성, 먹거리 등 다양한 주제의 우수한 환경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재단의 ‘그린아카이브’를 이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학교 및 시민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구를 위한 열람과 교육 목적의 대여, 공동체 상영 지원 등 보급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그린아카이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그린아카이브 공식 블로그(http://greenarchive.tistor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과 사진_최지우(환경재단 커뮤니케이션팀 PD)


출처: 서울마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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