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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업

지역 청년 CEO가 모이다, 3D 프린트로 기획과 교육을 더하기
2019-02-19 조회 954 댓글 0




오래협동조합원들. (출처:오래협동조합)


지역에서 일해온 청년 CEO들이 한데 뭉쳤다. 오래협동조합은 유통, 교육, 개발, 제조, 마케팅 분야의 다섯 개 회사가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2014년부터 3D프린터와 아두이노(Arduino) 시장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제품을 개발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각 회사의 전문 분야는 모두 다르지만, 대기업과 경쟁해 함께 성장하고 살아가자는 취지로 공동브랜드와 협업을 결정했다. 공동브랜드, 공동운영 전략은 유효했다. 오래협동조합은 결성 2년 만에 월 매출액 1500만원을 달성했다.


주현민 오래협동조합 이사장은 "모두 다른 업종이라는 점은 약점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확실한 전문분야를 갖춘 채 분업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주었다"고 말했다.



3D프린터로 출력한 인형들.(출처:오래협동조합)

 


오래협동조합의 성공 비결은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획'과 '교육'이다. 일찍이 3D프린터 사업을 진행할 때도 단순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았다. 


3D프린터 조립, 출력을 비롯한 융복합과정 교육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 호응도 좋았다.



오래협동조합의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 

(출처:오래협동조합)


대학과 마이스터고등학교, 지역주민회관 등 교육 장소와 대상에 맞춰 커리큘럼을 구성했기 때문이었다. 현재는 광명시, 한국IT직업학교, 인천 푸르미 가족봉사단, 관악구 여성인력센터 등과 MOU를 체결해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3D프린터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이들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함께 성장하고 살아간다는 오래협동조합의 가치를 사회적으로도 실천하고 싶다는 구성원들의 의지였다.



3D프린터로 출력한 인형.(출처:오래협동조합)


이런 전략은 제품에도 반영되었다. 개인, 교육용 3D프린터는 개인이 직접 가공과 세공을 함으로써 제품을 만들어내는 '메이커스 문화'를 기획에 반영한 결과다. 

 

드론은 조작용이 아닌 조립 키트를 여러 종류 판매하고 있다. 키트의 각 부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구성,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오픈소스 하드웨어인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조립과 분해가 쉽도록 레고에 호환되는 모듈형을 채택했다.


 공학적 구조와 프로그래밍을 장기간 학습할 수 있도록 제품을 디자인한 것이다. 조립 키트는 베트남 진출을 준비 중이다.


현재 오래협동조합은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당장 돈을 가져가기보다 기술을 개발해 업계에서 확실한 위치를 점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구성원 모두가 의견을 모았다.



3D프린터로 출력한 

슈퍼마리오 인형.(출처:오래협동조합)


동시에, 기술을 갖고있지만 유통과 마케팅이 마땅찮은 기업을 조합원으로 영입하는 일도 하고 있다. 빠르게 기술을 상업화할 수 있는 기획력과 마케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오래협동조합의 장점이다.





3D프린터로 출력한 제품들.(출처:오래협동조합)


주현민 대표는 오래협동조합이 계속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로 '우정'을 꼽았다. 각각 기업을 운영하다보니 협동조합 일에 전념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럴 때마다 서로를 이해하고 꾸준히 소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끈끈한 우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로 경조사를 챙기고 울고 웃으며 버팀목이 되었다. 그들은 오래협동조합이라는 동네에 사는 친구들이었다.


"오래라는 이름에는 '오래 하자'라는 뜻도 있지만 '이웃이 되는 구역', '동네'라는 뜻도 있어요. 같은 동네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처럼 힘을 합쳐서 즐겁게 일하면 자연스럽게 오래 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출처: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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