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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Life 4.0

5G로 뭐 할 수 있G?
2019-04-15 조회 6,551 댓글 0
세계 최초 5G 서비스 개시, 우리의 삶을 바꿀 5G 상용화 

‘세계 최초’

4월 3일 저녁 11시, 우리나라 이동통신사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각 통신사별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통하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5G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됐다. 원래 4월 5일에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었으나, 상용화 준비가 조기에 마무리돼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보다 앞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그리고 4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5G+전략발표’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30조 원 이상을 투자해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로봇, 드론, 지능형 CCTV,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겠다”고 천명했다.(출처=청와대 누리집)


‘5G+전략발표’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출처=청와대 페이스북)
 

5G는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고, 우리 삶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지금의 4G로도 충분한 것 같은데, 굳이 더 빠른 5G가 필요할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넘어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등 우리가 사용하는 필수 가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연결되고(사물인터넷, IoT), 자율주행자동차와 스마트공장을 가동하는 데 기존의 4G로는 데이터량 송/수신을 감당할 수 없다.

자동차가 많아질수록 더 넓은 길이 필요한 것처럼, 데이터를 주고받는 이동통신망도 더 넓은 길이 필요하다. 2026년, 세계 5G 시장 규모는 약 1161조 원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 원이었다고 하니 엄청난 미래시장이자 ‘블루오션’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참고=청와대 누리집)

그렇다면, 5G는 우리 삶에 얼마나 긍정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게 될까? 우선, 5G는 지역을 극복하여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실제 내 눈앞에서 수업을 듣는 느낌의 원격교육을 가능케 해 줄 것이다. 5G가 좀 더 내실화되면 우리는 운전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의료, 재난 분야에서도 5G는 빛을 발할 것이다. 원격의료가 더욱 세밀, 정밀해져 거동이 불편한 도서, 산간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나만의 주치의’가 생기게 될 것이다. 

이동 중인 구급차 안의 환자를 의사가 실시간으로 확인해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고, 화재를 비롯한 재난현장에서 사람의 위치를 파악, 고화질로 상황을 전송받을 수 있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이다. VR과 AR의 획기적인 발전도 기대된다.

실제 5G 세상이 어떨지 궁금해 지난 4월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중앙광장에 마련된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에 방문해 스마트폰의 5G 서비스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놀라운 속도에 감탄하다

체험장에 방문하니 수많은 사람들이 5G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었다. 5G 스마트폰을 손에 쥐게 됐을 때, 가장 보고 싶었던 마크는 스마트폰 상단부에 뜨는 ‘5G’ 였다.

선명하게 표시된 5G 마크. 2011년 7월, 4G LTE는 ‘3G보다 5배 빠른 속도’ 라고 홍보하며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 평소보다 빠른 웹 서핑 속도와 유튜브 동영상 재생을 하며 편리함을 느꼈던 터라 ‘4G보다 20배 빠른 속도’ 라는 5G 광고 문구는 상상이 잘 안됐다.

앱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업데이트’ 버튼을 눌렀다. 업데이트 용량은 약 40MB 후반. 누르자마자 업데이트됐다. “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안내요원은 “지금은 5G 시연을 위해 기지국 설치가 근처 한 곳에 이뤄져 있어, 5G 속도가 4G보다 2배정도 빠르게 측정되고 있다. 우리가 4G LTE도 기지국이 증설되고 안정화되는 데 시간이 걸렸듯이 5G도 그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훨씬 빠른 5G를 경험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속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양한 콘텐츠에 매료되다


5G이기 때문에 구동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체험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이용한 콘텐츠가 있었고, 아이돌 가수의 공연을 직접 공연장에 온 것처럼 볼 수 있는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었다. 특히, VR과 AR이 접목된 콘텐츠는 기기만 있으면 훨씬 더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안내요원이 귀띔해 주었다.

기본적으로 출력되는 모든 영상들은 4K(UHD) 기반이었다. 4K는 초고화질로 재생되기 때문에 용량이 굉장히 크다. 따라서 그 큰 용량을 실시간으로 대량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데, 5G가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4K 영상을 분할하여 볼 수 있다거나, 실시간 초고화질 영상을 보다가 필요한 기능(야구의 경우 다양한 각도에서 보기 : 외야에서 보기, 3루에서 보기, 1루에서 보기 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이는 4G에서 감당할 수 없는 기능과 콘텐츠들이었다.

기본적으로 웹 서핑 속도는 4G와 5G의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4G도 그 정도 처리는 능숙하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청난 크기의 영상을, 그것도 ‘실시간’으로 다루는 것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차은우의 선상파티’와 다양한 아이돌 가수들의 안무영상을 5G로 간단히 즐겨봤다. 먼저, 차은우의 선상파티는, 이게 한류와 접목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마치 차은우가 내 앞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손을 잡고 선상 여기저기 다니며 수시로 스마트폰 쪽을 바라보며 웃어주고 말 걸어줬다. 마치 내가 배 위에 있는 기분이 들었다. VR기기 등을 이용하면 더욱 실감나는 경험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다양한 가수들의 안무영상을 즐겼다. 무척 신기했다. 약간의 로딩 후, 스마트폰 화면에 선택한 아이돌 가수가 등장해 노래에 맞는 안무를 선보였다. 가수들을 스마트폰 터치로 크기를 키우거나 줄이는 등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었다. 위의 두 콘텐츠는 용량이 매우 큰 편이다. 그런데 미리 다운로드 없이 실시간 재생으로 콘텐츠를 소화할 수 있었다. 5G의 위력이었다. 


삶의 품격을 높여줄, 앞으로의 5G를 그려보다


5G는 며칠 전 상용화되긴 했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정부 차원의 5G 육성방안이 구체화되어야 하고, 이동통신사는 5G 커버리지(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예측한 속도가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선해야 한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이동통신사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콘텐츠 R&D 투자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5G를 향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KT의 경우, 5G 가입자가 3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4/6 오후 5시 50분 기준) 다만, 출시한 요금제가 비싸다는 논란이 있고, 4G와 달리 5G는 데이터를 많이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금액을 낮추고 데이터 제공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 이통사는 앞으로 크게 달라질 5G 통신환경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요금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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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5G를 가장 먼저 시작합니다.(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페이스북)
 

지금까지 우리가 본 5G 콘텐츠는 극히 일부이며, 5G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영역이다. 아무쪼록 5G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가 돼 우리나라 과학기술 및 콘텐츠 발전에 힘찬 원동력이 되어주길 바라마지 않는다.



출처: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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