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를 좋아하는 송이 군~
누룽지 그냥 먹는 건 안 좋아하는데 끓여 먹는 건 참 좋아한답니다.
매일 아침 누룽지만 끓여달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오늘 송이가 좋아하는 누룽지로 여름방학간식 누룽지 피자를 만들어서 간식으로 즐겼어요.

누룽지, 스파게티 소스,  토핑은 마음껏, 모차렐라치즈

1. 누룽지에 소스 바르기

누룽지는 집에 누룽지 팬으로 직접 눌러서 만들어 준비해주었답니다.
요즘 마트 가면 얇고 바삭 동그란 누룽지들 정말 많더라고요. 요걸로 하시면 바삭하고 고소하고 더 맛있어요.
소스는 좋아하는 만큼 발라주면 된답니다. 참고로 너무 많이 바르면 전 짜더라고요.

2.  토핑
송이가 좋아하는 치킨을  송송 올려주었답니다.
버섯도 넣고 피망도 넣고 싶었지만 송이군 옆에서 잔소리를 하는 통에 치킨만 올려주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 다 넣어주세요.

3. 치즈는 듬뿍
치즈는 사랑이죠~ 좋아하는 치즈는 듬뿍 올려주었어요.
치즈 올리는 건 송이가 올려주었답니다. 
180도 예열된 오븐에  10분간 구워주었어요. 오븐이 없다면 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좋답니다.
개인적으로 전자레인지보다는 프라이팬을 더 추천드려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누룽지가 살짝 눅눅하게 변할 수도 있거든요.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송이 군 맛있다면서 우유와 함께 바삭바삭 맛나게 즐겨주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만들어 먹으니 맛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다양한 토핑을 넣었으면 더 꿀맛이었을 텐데 전 그게 참 아쉽더라고요.
송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넣어서 그런지 정말 맛나게 즐기더라고요.

여름방학이 20일정도 남아있는데 아이와 함께 더 맛있는 간식 만들어먹어야겠어요.